“승부보다 값진 것은 화합”... 김성제 의왕시장, 시민과 함께 웃고 뛰었다

김은주 기자

sweetmom5@naver.com | 2026-10-18 21:55:31

한마음 명랑운동회 열기 속 응원과 격려 이어져, 시민이 주인공 된 축제의 장
 '제38회 의왕시 시민의 날 기념 한마음 명랑운동회'  [사진 = 김성제 의왕시장 페이스북]

[이코노미세계] 의왕시가 제38회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지역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부곡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8회 의왕시 시민의 날 기념 한마음 명랑운동회'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8개 종목의 경기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가수 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시민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웃음과 활력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소회를 전하며 시민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장에서 열정을 다하는 참가자들의 모습과 서로를 응원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의왕의 따뜻한 정과 활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시민의 날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이 참 반가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축제인 동시에 지역사회가 지향해야 할 공동체의 가치를 생각하게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도시의 발전이 도로와 건물, 산업시설 등 물리적 기반 확충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시민들이 서로 교류하고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역시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시화와 생활환경 변화로 이웃 간 교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행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명랑운동회가 보여준 시민들의 참여와 응원은 지역공동체를 이어가는 힘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8개 종목으로 진행된 명랑운동회는 참가자들이 경기장에서 열정을 발휘하고, 시민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

체육행사의 본래 목적은 경쟁을 통한 승부에 있지만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명랑운동회는 그 의미가 조금 다르다. 개인의 운동 능력이나 경기 결과보다는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의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과정에 더 큰 가치가 있다.

경기장 안에서는 참가자들이 열정을 쏟고, 경기장 밖에서는 시민들이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러한 참여와 교류는 일상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이웃들이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행사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가수 공연도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역할을 했다. 체육활동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시민 참여의 폭을 넓힌 구성으로 볼 수 있다.

지역 축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특정 계층이나 단체만의 행사가 아니라 다양한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명랑운동회와 체험 프로그램, 공연을 결합한 이번 행사는 시민의 날을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닌 시민 중심의 축제로 만들어 가려는 취지를 보여준다.

김 시장 역시 행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참가자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응원을 꼽았다. 이는 시민의 날 행사가 단순히 많은 사람이 모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공동체 문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의미는 의왕시체육회와 6개 동 체육회가 행사 준비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김성제 시장은 행사에 함께한 시민들과 행사를 준비한 의왕시체육회 및 6개 동 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역 체육회는 생활체육 활성화뿐 아니라 주민들의 교류와 화합을 이끄는 지역사회 조직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동 단위 체육회는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활동하며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이러한 지역 조직의 참여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의미를 갖는다. 도시가 성장하고 생활권이 확대될수록 지역 주민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는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와 개인화된 생활방식, 바쁜 경제활동 등은 이웃 간 관계를 느슨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역 축제와 생활체육 행사는 주민들이 일상적인 공간을 벗어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서로 다른 동네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하나의 행사에 참여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응원하는 경험은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소속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시민의 날은 행정기관이 주도하는 기념일이라는 의미를 넘어 시민 스스로 지역의 주인임을 확인하는 날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과정 자체가 도시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하나의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부곡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8회 의왕시 시민의 날 기념 한마음 명랑운동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김성제 페이스북]

이번 행사가 남긴 의미도 여기에 있다.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지는 공동체의 활력은 행정기관의 정책만으로 형성되기 어렵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지역 조직의 협력, 이를 뒷받침하는 행정적 지원이 함께 이뤄질 때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의왕시체육회와 6개 동 체육회의 참여는 이러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발전을 평가할 때 흔히 인구 증가와 기업 유치, 교통망 확충, 도시개발 등 경제적·물리적 지표가 주요 기준으로 활용된다. 그러나 도시의 실질적인 경쟁력은 이러한 외형적 성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시민들이 자신의 지역에 얼마나 애착을 갖고 있는지, 이웃과 얼마나 활발하게 교류하는지, 일상에서 문화와 여가를 얼마나 누릴 수 있는지 역시 도시의 삶의 질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런 관점에서 시민의 날 명랑운동회와 같은 지역행사는 도시의 사회적 기반을 강화하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생활체육과 문화행사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 간 소통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생활체육은 연령과 직업, 생활환경이 서로 다른 시민들이 비교적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활동 영역이다.

전문적인 운동 능력이 없어도 참여할 수 있는 명랑운동회는 생활체육이 가진 이러한 장점을 보여주는 행사 형태다. 여기에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되면 체육활동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축제의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시민 중심의 문화·체육 정책이 단순한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 간 교류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러한 행사가 도시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평가하려면 참가 인원과 만족도, 재참여 의향, 세대별 참여 수준 등 객관적인 지표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행사에 관한 공개된 발언에는 구체적인 참가 인원이나 예산, 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행사 성과를 수치로 단정하기보다는 시민 참여와 공동체 화합이라는 취지에 초점을 맞춰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다.

향후 행사 운영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프로그램별 만족도를 분석한다면 시민의 날 축제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시민의 날 축제가 가진 의미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는 행사 당일의 열기를 일상적인 주민 교류로 연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역 축제는 많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행사 이후에도 주민 간 교류와 참여가 이어질 때 공동체 활성화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동별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형 문화행사, 세대 간 교류 활동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민의 날 행사에서 형성된 주민들의 관심을 지역 생활체육 동호회나 마을 단위 프로그램으로 연결한다면 축제의 효과가 일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 중장년층, 고령층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대별로 선호하는 활동과 참여 여건이 다른 만큼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고령층이나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이동 동선, 휴식 공간 등을 세심하게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역 축제의 지속 가능성은 행사 규모나 공연의 화려함보다 시민들이 얼마나 편안하게 참여하고 다시 찾고 싶어 하는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역 체육회와 주민 조직이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구조를 강화한다면 시민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행정기관은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지원하고 지역 조직은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협력체계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

지역공동체의 활력은 거창한 정책 하나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웃에게 건네는 응원과 격려, 함께 웃고 즐기는 경험이 쌓이면서 공동체의 신뢰와 유대감이 형성될 수 있다. 이번 의왕시 시민의 날 명랑운동회는 이러한 일상적 교류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민의 날 행사에서 확인한 시민들의 열정과 화합을 바탕으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시민의 날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이 참 반가웠다”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일상에서 활력을 느끼고, 이웃과 함께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의왕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시민의 행복과 공동체의 활력을 시정 운영의 중요한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도시의 발전은 새로운 시설을 건립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과정에서도 이뤄지지만 시민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지역사회에 애정을 갖는 과정에서도 실현된다. 시민들이 지역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은 도시의 정주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다만 시민의 행복을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문화·체육 프로그램의 접근성과 지역별 참여 기회, 시민 만족도 등을 꾸준히 점검해야 한다. 시민의 날 행사에서 확인한 화합의 분위기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

의왕시가 앞으로 시민 참여형 문화·체육 정책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연결해 나갈지 주목되는 이유다. 제38회 의왕시 시민의 날 명랑운동회는 승패를 가리는 경기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참가자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응원, 지역 체육회 관계자들의 준비와 협력이 어우러지면서 시민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시민의 날이 지닌 진정한 의미는 행사의 규모나 화려함에만 있지 않다. 시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며 자신이 살아가는 도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데 있다. 부곡체육공원에서 펼쳐진 이번 명랑운동회가 보여준 것도 바로 이러한 공동체의 가치다. 시민이 함께 웃을 때 도시에는 활력이 생기고, 이웃 간 소통이 이어질 때 공동체는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이 강조한 '행복한 의왕'이 시민들의 일상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이번 시민의 날 행사가 그 가능성을 보여준 하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코노미세계 / 김은주 기자 sweetmom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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