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외교부는 11월 12일부로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주(州)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최근 동 지역 내에서 에티오피아 연방군과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간 무력충돌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도되는 등 우리 국민의 안전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외교부는 현재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시기 바라며, 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단계별 여행경보의 구분 및 행동요령에는 1단계에서 4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남색경보,여행유의):(여행예정자․체류자)신변안전 위험 요인 숙지․대비, 2단계(황색경보,여행자제):(여행예정자)불필요한여행자제,(체류자)신변안전 특별 유의, 3단계(적색경보,철수권고):(여행예정자)여행취소․연기,(체류자)긴요용무가 아닌한철수, 4단계(흑색경보,여행금지):(여행예정자)여행금지준수,(체류자)즉시대피․철수 등이다. 한편 외교부는 앞으로 아프리카 동부 지역의 정세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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