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전진선 양평군수가 군민과 함께하는 ‘주말형 문화·체육 도시’를 향한 청사진을 실현해가고 있다. 12일, 양평군 곳곳에서는 지역 공동체와 문화, 체육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군민들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 군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양평은 오늘도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양평’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군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실제로 이날 양평에서는 택견, 볼링, 국악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주말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서종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제14회 양평군택견협회장배 대회’가 열렸다. 전통 무예 택견의 멋과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참가자들은 기예뿐 아니라 우리 무예의 정신과 예절을 고스란히 전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아우른 이날 대회는 택견의 계승과 지역문화 보존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실현하는 데 의의가 있다.
전 군수는 “전통을 계승하는 이러한 무대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양평의 아이들이 전통의 힘을 느끼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 내 볼링센터에서는 ‘2025 양평군수배 볼링대회’가 3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이 대회는 지역 볼링 동호인의 꾸준한 참여 속에 이미 대표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장을 찾은 한 동호인은 “군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매년 더 많은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예술 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강하면 주민자치센터 대강당에서는 ‘신명나는 우리소리 우리가락 한마당’이 펼쳐져 흥겨운 국악과 민요의 울림으로 여름 더위를 잊게 했다. 장구 소리와 함께 흘러나온 경기민요는 주민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오랜만에 현장에서 민요를 들으니 어르신들도 무척 좋아하셨다”며 “이런 문화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중심의 문화행사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전 군수는 지평면 마을 단합행사와 용문면 마을 복놀이에도 참석하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이어 군청 내방객을 맞이하고 지역 현안을 청취하는 등 ‘현장형 군정’의 면모를 보였다.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듣겠다”는 전 군수의 평소 행정 철학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리고 “양평은 문화와 체육,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양평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양평FC가 파주스타디움에서 파주시민축구단과의 K3리그 원정 경기를 치르며 또 하나의 스포츠 열기를 이어갔다.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어 많은 군민들이 온라인으로도 응원에 나섰다.
양평군은 군민이 함께 뛰고 즐기는 생활 중심형 스포츠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양평FC는 그 중심에서 지역 축구 열기를 이끌고 있다.
전 군수는 이날 하루의 일정을 마치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다”며 “앞으로도 직접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육 중심도시 양평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참여형 문화·체육도시’라는 방향 아래 지역 특성과 공동체 가치를 살리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나갈 계획이다. 행정과 군민, 전통과 현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양평의 여정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코노미세계 / 김나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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