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한국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권위 있는 국제 합창 콩쿠르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다.
8월 5~1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합창 콩쿠르 에 온라인으로 출전한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의 ‘그라시아스 소년소녀합창단’이 대거 입상했다.
콩쿠르에 출전한 총 40개의 러시아 합창단 가운데 유일한 한국 팀이었던 소년소녀합창단은 ‘혼성합창’ 부문과 ‘현대음악’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작곡가 유리 팔릭(Yuri Falik) 최고연주자상, 러시아 민요 작품 최고연주자상, 최우수 지도자상, 최우수 솔로이스트상, 최우수 반주자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콩쿠르 주최 측은 콩쿠르 최고상인 그랑프리상 시상(오프라인) 대신 각 부문별로 시상했으며, 소년소녀합창단이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사실상 대회 최고상을 수상했다는 평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본 콩쿠르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작곡가 유리 팔릭 최고연주자상과 러시아 민요 작품 최고연주자상을 수상한 것이다.
소년소녀합창단은 대한민국 유일 클래식음악 전문학교인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의 설립과 함께 2009년에 창단된 합창단이다. 2011년 부산국제합창제, 2012년 전국 학생음악콩쿠르대회, 2018년 부산국제합창제에서 입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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