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혁신도시 청사진 제시
경제자유구역 조성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나서
[이코노미세계] 민선 9기가 본격적인 막을 올린 가운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취임 첫날부터 '경제'를 시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수원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화려한 취임식 대신 청년 벤처기업인들과의 만남을 선택한 것은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보다.
이 시장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선 8기 기업유치로 다진 경제대전환의 토대 위에 민선 9기 수원은 대한민국 대표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기업이 자라고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야 시민의 삶이 바뀐다"며 기업 중심의 성장 전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민선 9기 핵심 비전으로 제시한 것은 '첨단과학 연구도시'다. 수원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AI(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첨단기업과 우수 인재가 모이는 혁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첨단기술 중심으로 고도화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수원은 이미 풍부한 연구개발 인프라와 우수한 대학, 기업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더해질 경우 기업 투자 확대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 시장은 "기업의 성장이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과 함께 수원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성장을 단순한 투자 유치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로 연결하겠다는 민선 9기의 시정 철학을 담은 메시지로 읽힌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수원이 AI·반도체·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기업 유치, 연구개발 기반 확대가 얼마나 속도감 있게 추진되느냐가 수원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이코노미세계 / 이해창 기자 okna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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