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봉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가운데) |
[이코노미세계]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의 일환으로 '의정부 미군 공여지 캠프잭슨 활용 방안' 토론회가 10월 29일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 차오름홀에서 열렸다.
이영봉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에서는 캠프잭슨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영봉 의원은 "의정부의 오랜 희생이 제대로 보상받고 경기 북부의 경제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반환 공여지 활용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군 공여지법 개정 등을 통해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하며, 의정부가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재정적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토론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경기연구원 이정훈 센터장은 캠프 잭슨을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해 경기 북부의 지식문화 중심지로 만들 필요성을 제안했으며, 의정부 자연에너지 협동조합 최환 이사는 첨단산업 기업 유치를 위한 규제 완화와 국비 보조율 상향을 촉구했다.
의정부 풀뿌리 시민회의 최경호 대표는 친환경 캠핑장 조성과 첨단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관광과 일자리 창출을 제안했고, 의정부시 의회 정진호 의원은 공공과 민간의 재정 협력과 시민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정부시 투자사업과 김영삼 과장은 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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