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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 두번째) [사진=최대호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최대호 안양시장이 10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지역화폐 추가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안양시는 1월부터 4월까지를 '소비 촉진 기간'으로 지정하고, 안양사랑페이를 500억 원 추가 발행한다.
이번 추가 발행은 제299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50억 원의 추경 예산안이 확정되면서 결정됐다. 이로 인해 안양시의 올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기존 629억 원에서 총 1,129억 원으로 증가한다.
최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추가 발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안양사랑페이 추가 발행 주요 내용에는 1월 20일발행을 시작하며, 할인 혜택은 10% (기존 6%에서 상향) 구매 방법은 경기지역화폐 앱 충전 또는 NH농협 및 축산·원예농협에서 지류로 구매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최 시장은 "시의회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주신 덕분"이라며 "민생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의 헌신에 깊이 고개 숙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화폐는 지역의 돈이 다시 지역을 돌며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작은 소비 하나하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고, 위축된 골목상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위축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안양시의 노력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끝으로 최 시장은 "함께라면 우리는 더 강해진다"며 "힘들고 추운 계절일수록 서로를 더 보듬고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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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사랑페이 500억 원 추가 발행. [사진=최대호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이해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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