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 중앙공원 낙생역길 구간서 시민 참여 행사
- 기업·동호회와 협력해 친환경 걷기 활동 확대
[이코노미세계]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환경정화 활동까지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경기도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한 걷기 행사에 머물지 않고 역사와 환경을 동시에 체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탐방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옛길센터가 주관한 친환경 탐방 프로그램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이 4월 19일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옛길을 따라 걸으며 지역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동시에 길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열린 곳은 경기옛길 가운데 하나인 영남길 제2길 ‘낙생역길’ 구간이다. 분당 중앙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시민과 동호회, 단체 참가자들이 함께 걸으며 역사 해설을 듣고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길을 따라 걸으며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수거했다.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이 아니라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과 탐방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개인 참가자뿐 아니라 다양한 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한양대학교 86학번 동기회가 단체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경기옛길을 걸으며 역사문화 이야기를 듣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활동에 함께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문화유산 해설이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이 경기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역사교육과 시민 참여 활동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과 지방을 연결하던 주요 길을 바탕으로 복원된 도보 탐방로다. 옛길을 걸으며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경기옛길은 역사 탐방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걷기 코스로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옛길센터는 이러한 탐방로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걷기와 문화 탐방, 환경 보호 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걷기 활동과 환경정화를 결합한 프로그램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환경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반면, 경기옛길 프로그램은 역사 탐방과 결합해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구조로 설계됐다. 걷기 활동 자체가 시민들에게 친숙한 여가 활동이기 때문에 환경정화 활동에 대한 참여 장벽이 낮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참가자들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넘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문화·환경 전문가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역 문화와 환경 보호를 동시에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민 참여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경기옛길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 동호회, 시민 모임 등 다양한 참여 주체와 함께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관광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걷기 여행과 환경 보호를 결합한 프로그램은 시민 참여형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옛길 프로그램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탄생했다. 단순한 관광 프로그램을 넘어 시민 참여와 환경 보호, 문화유산 교육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역사와 자연환경을 동시에 체험하는 활동은 시민들의 지역 정체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프로그램은 단순한 걷기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면서 환경 보호까지 실천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걷는 길 위에서 역사와 자연을 배우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활동이 앞으로 더 많은 시민 참여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경기옛길을 따라 이어지는 작은 실천이 지역 환경 보호와 문화유산 보존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코노미세계 / 김은주 기자 sweetmom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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