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지난 7일 오전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던 날 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미세먼지 재난대응 관계기관 합동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사업장 가동률 조정 및 단축 등 공기질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지방자치의 환경감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며, 경기도 특사경에서는 가끔 문제의 현장들을 고발조치 했다는 보도를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파주시 운정지구에서는 아직도 여러곳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또 동절기를 지나 봄철공사 현장들의 활발한 활동들이 진행될 것으로 비산저감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71-2,3번지 지하 5층 지상 49층 아파트 13개동 744세대 및 오피스텔 2,669실 공동주택, 업무시설 공사를 하고 있다. 현장”은 비산저감을 위해 출입구에 설치한 세륜기가 고장 났다는 이유를 들어 일주일이 넘도록 개선하지 않고 대형덤프트럭은 계속 토사를 반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현장의 출입구는 여러 곳이 있었다. 공사현장의 관계자는 “일부 출입구는 세륜기를 철거해 일부 토사가 나가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덤프트럭들이 일하기 위해 새벽부터 와서 기다리기 때문에 새벽에 많이 움직였던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현장 내부에서 침사조를 거쳐서 나가야 하는 물은 그대로 소리천으로 배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개선하겠다면서도 “소리천 배수구는 현대공사장에서 나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도로는 황톳길로 대기환경은 아랑곳하지 않은 모습이다. 이들의 이런 행태에 허가권자인 관할청 파주시가 손을 놓고 있는 것인지 봐주기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눈 감은 행정 탁상행정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시민들은 파주시에 여려차례 전화 민원으로 개선을 요구했으나 현장에서는 이러한 행태가 계속 지속되고 있었다. 시는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이런 현장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는 것은 물론, 운정지구 공사현장들에 대한 단속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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