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화성도시공사가 화성시 대표 관광축제인 ‘화성뱃놀이축제’를 맞아 축제 분위기를 담은 특별 테마버스를 운영한다.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이동 과정에서도 축제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화성도시공사는 22일부터 25일까지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원에서 열리는 ‘제16회 화성뱃놀이축제’ 기간 동안 ‘화성뱃놀이축제 테마버스’를 운영한다.
이번 테마버스는 공영버스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즐거움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차량 외부에는 축제를 알리는 랩핑 디자인을 적용하고, 내부에는 바다를 연상시키는 해양동물 풍선 장식을 설치해 일반 버스와 차별화된 분위기를 조성한다.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움직이는 축제 공간’으로 꾸민 셈이다.
특히 화성뱃놀이축제가 수도권 대표 해양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도시공사는 대중교통을 활용한 홍보 효과와 시민 편의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했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버스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테마버스는 전곡항을 경유하는 H50번(전곡항~동미산입구), H51번(전곡항~화성서해마루), H52번(전곡항~화성서해마루) 노선에 총 4대 규모로 운영된다. 축제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H50번 노선은 기존 1대에서 2대로 증차 운행할 예정이다.
이는 축제 기간 집중되는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전곡항 일대는 축제 기간 차량 통행량이 크게 증가하는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공영버스 확대 운행은 교통 혼잡 완화와 친환경 이동 문화 확산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축제와 대중교통을 연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 행사 개최를 넘어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화성도시공사의 이번 테마버스 역시 공공교통 서비스를 활용한 지역 관광 활성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실제로 화성뱃놀이축제는 요트·보트 체험과 해양레저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을 결합한 화성시 대표 축제로 성장해 왔다.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행사인 만큼 교통 접근성과 현장 이동 편의는 축제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도시공사는 이번 테마버스 운영을 계기로 시민 친화형 공영교통 서비스 확대에도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교통 기능에만 머무르지 않고 문화·관광 요소를 접목한 공공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의미다.
이코노미세계 / 이해창 기자 okna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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