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인회 창립총회 열고 골목형상점가 지정 추진
[이코노미세계]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상인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최근 지역 상인들의 협력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임 시장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곡역 인근 상인들의 자발적인 협력 활동을 소개하며 “상권을 살리기 위해 힘을 모으는 상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에는 장곡역 인근에서 영업하는 약 30여 명의 상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로 협력해 지역의 골목상권을 경쟁력 있는 ‘명품 골목상권’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상인회를 조직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온라인 소비 확대와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골목상권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대형 상업시설과 플랫폼 중심 소비가 늘어나면서 소규모 상점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장곡동 상인들은 ‘협력’이라는 해법을 선택했다. 상인들은 수차례 준비 모임을 통해 조직 구성을 논의했고, 상인회 회장을 선출하고 정관까지 마련하며 체계적인 상권 운영 기반을 구축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단순한 친목 모임이 아닌 공식적인 상인 조직으로서의 틀을 갖추게 됐다.
이번 상인회 창립은 지역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상인들이 스스로 상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을 만들었다는 점은 지역경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임병택 시장은 “상인들이 서로 협력해 상권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은 매우 훌륭한 도전”이라며 “지역경제의 기반은 결국 현장에서 땀 흘리는 상인들의 힘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장곡동 상인들의 협력은 이미 작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상인들은 장곡역 인근의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시와 경찰을 설득해 새로운 횡단보도 설치를 이끌어냈다.
이 횡단보도는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만든 시설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시설 설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상인들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행정기관과 협력해 해결책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주민 참여형 도시 개선 사례’로도 주목된다. 실제로 상권 활성화 연구에서도 보행 접근성은 골목상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보행 동선이 개선되면 자연스럽게 유동 인구가 증가하고 상점 방문율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장곡동 상인들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상권 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곡동 골목상권 상인회 창립총회는 준비위원장의 파스타 전문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상인회 회원들과 함께 임병택 시장도 참석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임 시장은 상인회 회장과 운영진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창립을 축하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하며 상인회 출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상인회는 앞으로 공동 마케팅, 상권 환경 개선, 지역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골목상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상인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공동 이벤트와 고객 유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곡동 상인회가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이다. 골목형상점가는 일정 요건을 갖춘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제도로, 온누리상품권 사용과 각종 지원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상인회는 앞으로 상권 조직을 더욱 체계화하고 상인 참여를 확대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을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 역시 이 같은 노력에 대해 적극적인 응원의 뜻을 밝혔다. 그리고 “상인들이 힘을 모아 준비를 잘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상인과 시민, 행정이 함께 협력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인들의 노력과 협력이 장곡동 골목상권을 더욱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장곡동 골목상권 상인회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세계 / 이해창 기자 okna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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