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경기도교육청이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드는 특별한 학교 현장을 찾는다.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학교 공동체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경기도교육청은 8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학교에서 스승의 날 이벤트를 재밌고 특별하게 준비하고 있다면 학교 이름과 준비 중인 행사를 댓글로 남겨 달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 학교의 스승의 날 모습이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면 지금 바로 참여해 달라”며 학교 현장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형식적 기념행사에서 벗어나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교육공동체 활동을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스승의 권위와 학생 인권 사이 균형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존중과 공감의 학교문화 조성’이라는 방향 아래 스승의 날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교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는 감사 편지 전달식,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체육행사, 사제동행 공연, 추억 사진전, 감사 영상 제작 등 학교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소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참여 방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과거 교육기관의 홍보가 일방향 전달에 머물렀다면, 이번에는 학교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교육 홍보’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교육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교권 회복과 건강한 학교문화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교권 침해 논란과 학부모 민원 증가 등으로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스승의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 자체가 교육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일선 학교에서는 스승의 날을 단순히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날이 아니라 공동체 회복의 계기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회 중심의 감사 캠페인, 교사 인터뷰 영상 제작, 학급별 감사 릴레이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과거보다 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행사들이 등장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역시 학교별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해 교육 현장 전반에 공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교마다 가진 고유한 문화와 교육적 가치를 확산하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SNS를 기반으로 한 이번 행사는 학교 홍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학생과 교사가 직접 만든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공유되면서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관심을 높이고, 학교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교육 현장에서는 최근 학생 중심 교육과 함께 ‘관계 회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학업 성취뿐 아니라 학생과 교사 간 신뢰 형성이 학교생활 만족도와 교육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스승의 날 역시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관계 중심 교육의 상징적 의미를 갖게 됐다는 평가다.
이코노미세계 / 이주은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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