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시간 동점 허용하며 승점 1점, 아쉬움 속 가능성 확인
- 여성부 축구 우승까지 “화성 축구 생태계 성장 신호”
[이코노미세계] 경기 막판 추가시간에 허용한 실점은 아쉬웠지만, 화성FC가 보여준 경기력은 분명 희망을 남겼다. 역전까지 만들어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던 경기였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화성 축구의 가능성과 시민 응원의 힘을 확인한 하루였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화성FC의 천안시티FC와의 경기를 언급하며 선수단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보여준 차두리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결과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경기 내용과 지역 축구의 성장, 여성 축구 우승 소식까지 이어지며 화성 축구의 저력을 보여준 하루였기 때문이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화성FC에 다소 불리하게 흘렀다. 전반전 천안시티FC가 먼저 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가져갔다. 선제 실점 이후 화성FC는 공격 전개가 다소 막히며 어려운 흐름 속에서 전반을 마무리해야 했다. 경기장 분위기 역시 아쉬움이 감돌았다.
그러나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화성FC는 공격적인 전술 변화를 통해 경기 흐름을 끌어올렸고 결국 김대환 선수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 골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바꾸는 전환점이 됐다.
이후 페트로프 선수가 역전 골까지 성공시키며 화성FC는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경기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고 선수단 역시 더욱 적극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압박했다.
정 시장 역시 “후반 김대환 선수의 동점 골과 페트로프 선수의 역전 골로 경기 흐름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축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다. 화성FC는 경기 막판까지 리드를 유지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동점 골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던 만큼 선수단과 팬들에게는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정 시장 역시 “승리를 눈앞에 둔 순간이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지만 추가시간 실점으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같은 날 화성 축구에는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2026 경기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에서 화성특례시가 여성부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대회 현장에서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정 시장도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뒤풀이 자리를 찾았고, 그 자리에서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팀워크와 열정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뜨거운 열기와 팀워크를 보며 왜 좋은 결과가 나왔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우승은 단순한 성적 이상의 의미가 있다. 화성시가 추진하고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과 지역 축구 저변 확대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스포츠를 지역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특히 축구는 지역 정체성과 시민 참여를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대표적인 스포츠다. 화성시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축구 인프라와 생활체육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화성FC의 다음 경기는 또 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 주 예정된 경기는 신생 구단인 용인FC와의 맞대결이다. 같은 경기 남부권 도시라는 점에서 지역 라이벌전 성격도 갖는다.
정 시장은 “화성FC가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생 구단과의 경기라는 점에서 양 팀의 의지가 더욱 강하게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지역 팬들의 관심이 높아질 경우 경기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번 경기는 결과적으로 무승부였지만 화성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준 경기였다. 역전까지 만들어낸 선수들의 투지, 생활체육에서 이어진 여성 축구 우승, 그리고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어우러지며 화성 축구의 가능성이 확인된 하루였다.
스포츠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도시의 활력과 공동체 결속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문화이기도 하다. 화성FC가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 축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 주 용인FC와의 경기에서 화성FC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화성 축구가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이코노미세계 / 김장수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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