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파주윤정 A-38블럭 공동주택 신축공사장에 관리 부실 및 건설장비업체 대금 미지급 논란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곳은 대방건설(주)가 시공하고 엔비건설(주)가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지하 2층~지상 20층, 7개 동 규모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현재 시공중인 '디에트르 에듀타운' 현장에서는 굴착기에 사람을 태워 올리거나 덤프트럭이 불법 유턴하는 등 무질서한 모습을 보여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천공시설에 기본 방진망 설치도 하지 않고 공사가 진행되면서 대기환경보전법위반도 지적됐다. 또 토사를 운반하는 덤프트럭은 수없이 불법유턴을 하는 등 공사는 질서 없이 멋대로 진행되고 있었다.
심지어 공사장 입구 도로에는 덤프트럭의 무게에 못 이겨 도로가 심하게 내려앉는 곳도 있어 보수가 시급하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가운데 차수벽 보수공사를 진행한 건설장비 업체들이 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건설·기계노동조합 최일출 본부장은 지난 26일 연합기자단 취재에서 모든 건설기계는 공정거래위원회 표준계약서 임대 계약서를 작성하고 지급보증서를 발급을 해야 한다며 그런데 그런 계약서를 작성도 안 했고 작성이 안 됐으니까 지급보증서 발급이 안 돼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급보증이 안 돼있어 이천사백팔십구만원을 못 받았다"며 대방건설 현장의 건설기계관리법 위반을 지적했다.
최 본부장은 SC더블 공사라고 축 3개로 시멘트 소이를 주입하는 공법인데 이 상단부위에 하자가 있다. 그래서 철판으로 막은 흔적이 있다며 25년의 경력으로 봤을 때 상단부위는 하단보다 200프로 이상의 품질이 나오게 돼 있다. 무조건 나오게 돼 있는데 파악을 해보니까 부실시멘트를 사용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장 관계자는 "환경 기자들이 하루에 2~3명씩 찾아온다며 이곳이 기자들의 맛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공사장에서는 끈임없는 안전사고로 인해 사고 예방을 하고자 정부에서 강력한 처벌법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이 건설 현장에 도입됐다. 그러나 이번 현장은 안전관리에 소홀한 의혹이 제기돼 앞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이코노미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