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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이 개소식 단일에 참석한 아이 중 생일을 맞은 친구가 있어 함께 생일 축하를 했다. [사진=김보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안성시가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모델을 선보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금광면 홍익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도농공동체 시범마을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김 시장은 "금광면 홍익아파트 인근에 농지와 농촌체험마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아파트 주민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마트에서 농산물을 구매해 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단절을 해소하고자 안성시는 홍익아파트를 중심으로 도농공동체 시범마을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사업의 일환으로, 금광면 농민들로 구성된 직거래협의회가 홍익아파트에서 정기적으로 장터를 열었다. 또한, 지역 체험마을은 아파트 내 다함께돌봄센터의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 시장은 "농민들은 중간 마진 없이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고, 주민들은 신선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가까운 곳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되어 모두가 행복한 장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의 중심이 될 '홍익 어울림 문화공간'도 새롭게 문을 열었다. 김 시장은 이 공간을 통해 아파트 주민들과 농민들 간의 더 많은 공동체 사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개소식 당일에 참석한 아이 중 생일을 맞은 친구가 있어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행사를 위해 준비한 케이크는 다함께돌봄센터로 보내 센터의 아이들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김 시장은 "온 마을의 축하를 받으며 자라는 아이들이 분명 잘 자랄 것"이라며 새로운 공동체 문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번 '홍익 어울림 문화공간' 개소를 통해 안성시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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