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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위치도. |
[이코노미세계]고양일산 테크노밸리의 본격적인 분양이 다가오면서 경기북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 ICT 제조업, 바이오 메디컬,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10월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어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며, "일산테크노밸리 분양을 통해 청사진이 본격적으로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원에 약 26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8493억원이다.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첨단제조시설 24개, 지식기반시설 73개, 연구시설 5개 획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주요 병원들과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MBC, EBS 등 주요 방송사와 미디어·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통해 토지매입비 지원과 고용보조금을 제공하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으로 세금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더불어 총 9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양일산 테크노밸리는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연구, 생산, 주거가 어우러진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은 경기북부 지역의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세계 / 김장수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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