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역사회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실천적 나눔 활동에 나서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물품 기부와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을 결합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참여와 공감’ 중심의 사회공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GH는 5월 초 약 1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케이크를 아동들에게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활동은 임직원들이 공무국외출장을 통해 적립한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개인의 자발적 참여와 조직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 결합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기부는 아동과 노인이라는 서로 다른 계층의 필요를 세밀하게 반영한 ‘맞춤형 지원’ 방식으로 진행됐다. GH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백팩, 인형, 키링, 학용품 세트 등 총 255점의 물품을 전달했다. 학습과 놀이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구성으로, 실질적인 생활 도움과 정서적 만족을 함께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광교노인복지관을 통해 텀블러, 전기포트, 칫솔 살균기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물품 100여 점을 지원했다. 고령층의 생활 편의와 위생 관리에 초점을 맞춘 물품 선정은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이번 물품 기부에는 약 130명의 GH 임직원이 참여했다. 단순한 기부금 출연이 아니라 직접 물품 선정과 구매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조직 내부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공기업 내부 구성원들이 사회공헌의 주체로 나섰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이와 함께 GH는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약 2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직접 만든 수제 케이크는 수원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케이크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간식 선물로 제공됐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정서적 교감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날의 기억을 선물하고, 참여 직원들에게는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상호 교감형 사회공헌’으로 평가된다.
김용진 GH 사장은 “직원들이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모은 다양한 기부 물품과 정성을 다해 만든 케이크가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전역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H의 이번 활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공기업으로서 단순한 개발 사업 수행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고, 이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참여형 사회공헌’은 구성원들의 자발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확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GH의 사례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기존의 일회성 기부를 넘어 조직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다.
GH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임직원 참여를 확대해 나눔 문화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된 이번 나눔 활동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공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어 GH의 행보가 향후 공공기관 사회공헌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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