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성남시장. |
[이코노미세계] 성남시가 '한국의 맨하튼'을 목표로 하는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성남시와 김은혜 국회의원이 공동 주관, 국토교통부가 후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렸다.
세미나에는 정창무 한국토지주택연구원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오리역 일대의 통합 개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국토교통부의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방향' 설명과 성남시의 '제4테크노밸리 추진 현황 및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한국형 화이트존' 도입 방안이다. 이는 용도지역에 따른 용도·밀도 규제를 완화하는 '도시혁신구역' 개념으로, 오리역 일대의 효과적인 복합개발을 위해 처음으로 제안됐다.
성남시는 오리역 일대를 포함한 총 57만여㎡ 부지에 제4테크노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사옥, 구 법원검찰청 부지 등 다양한 시설이 위치한 성남시 남측 관문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세미나가 성남시의 미래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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