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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권재 오산시장이 독산성 산문 재건립 사업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코노미세계]오산시는 18일 오후 독산성 산문 재건립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이권재 시장의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독산성과 세마대지 입구의 기존 산문을 확장 재건립한 것이다.
독산성 세마대지는 오산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일평균 수백 명의 방문객이 찾는 곳이다. 그러나 2003년 설치된 기존 산문은 폭이 좁아 차량 통행과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재건립으로 산문 주초(기둥) 간격이 2.95m에서 4.5m로 넓어졌고, 통과 높이도 2.9m에서 4m로 높아졌다. 이로 인해 방문객 편의가 개선되고 비상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권재 시장은 취임 후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추진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과 현장을 방문하는 등 노력한 결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 6천만 원을 확보해 공사를 진행했다.
준공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정호 스님(오산시불교사암연합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권재 시장은 "독산성과 세마대지는 17km 오색둘레길과 연결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서랑저수지에 데크를 비롯한 호수공원을 조성해 연계함으로써 오산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산문 재건립으로 오산시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독산성의 접근성과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는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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