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외교부는 12월 1일 제16차 한-유엔개발계획 연례 정책협의회를 뉴욕에서 개최했다. 우리측에서는 조영무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UNDP측에서는 울리카 모디어(Ulrika Modeer) 대외관계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우리 개발협력 정책 및 UNDP의 전략 계획, △기후변화 및 HDP Nexus(인도적 지원-개발-평화 연계 이행) 분야에서 협력 강화, △우리가 지원하는 UNDP의 주요 사업(인간개발보고서 발간, 효과적인 개발 협력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사무국 활동 지원 등 현황, △아프가니스탄 및 미얀마 등 국별 사업 현황, △우리 국민 진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양측은 올해 채택된 우리 정부의「그린뉴딜 ODA 전략」및 「HDP Nexus 이행 전략」과 UNDP의 「UNDP 2022년-2025년 전략 계획」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및 분쟁 취약국가 대상 협력 사업 등을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 논의했다.
UNDP측은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UNDP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명하였으며, 특히 혁신, 디지털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한편, 정책협의회에 이어 12월 3일 UNDP 서울정책센터(USPC, UNDP Seoul Policy Center) 운영위원회(공동 주재 : 조영무 개발협력국장, UNDP 하오량 쉬(Haoliang Xu) 정책사업국장)를 뉴욕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개발 경험과 우수 정책 사례를 활용한 정책 자문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지속가능한 발전목표 파트너십(SDG Partnerships) 사업”등 USPC의 활동을 점검하고, 금년 USPC 개소 10주년을 맞아 USPC의 지식 공유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이코노미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