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정부는 3일 주한미군으로부터 용산기지 남서지역 5.1만㎡ 규모 부지를 반환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환받은 부지는 지난 5월 9일 반환된 용산기지 남쪽 지역(숙소, 학교, 야구장 등) 내 도로와 인근 출입문 일대다. 이번에 반환받은 13번 게이트는 기지 남쪽 출입문 이촌역 인근이며, 14번 게이트는 기지 남서쪽 숙소부지 출입문 신용산역 인근이다.
우리 정부는 2021년 7월 한미간 합의에 따라 금년 초까지 용산기지 약50만㎡ 구역 반환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2월 및 5월에 총 53.3만㎡ 구역을 반환받았다. 이 지역은 22년 2월 25일 업무시설・숙소 등 16.5만㎡, 또 22년 5월 9일 병원・숙소・학교 등 36.8만㎡이다
오늘 반환부지를 포함해 전체적으로는, 용산기지 총 203만㎡ 가운데 63.4만㎡를 반환받았으며 기지 전체 면적의 30여% 수준이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도 용산기지 잔여구역과 미반환기지 반환에 더욱 진전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논의와 미측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가고, 그 결과를 국민께 소상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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