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화거리에 ‘성남아트센터’임을 상징하는 원 모양의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
[이코노미세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성남아트센터 광장 일대에 5700㎡ 규모의 특화거리가 조성돼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성남시는 10일 오후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아트센터 주변 특화거리 준공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화거리는 9개월간 24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으며, 성남아트센터 광장 구역(3000㎡)과 산책 공간(2700㎡)을 연계해 문화 공연과 휴식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잔디 광장(2299㎡)과 정원형 산책길을 새로 조성하고, 소나무, 사철나무, 배롱나무 등 51종의 수목을 심어 경관과 개방감을 살렸다. 또한 원 모양의 안내판, 거울 조형물, 사각정원 등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특색 있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시민들을 위한 정자, 목재 앉음벽, 통석 의자 등 휴게 공간도 마련됐으며, 준공을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잔디광장에서 '성남페스티벌 야외조각전'이 열린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넓은 잔디광장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정원형 산책길을 걸으며 도심 속 여유를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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