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설비(태양광)를 설치한 처인구 동부동의 한 마을 모습 |
[이코노미세계] 용인특례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국비 10억 5329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용인시는 2020년부터 6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평가 등급을 A~E 등급으로 나눠 국비를 차등 지원하는데, 용인시는 최우수 등급(A)을 받아 최대 금액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총 30억원을 투입, 처인구 포곡읍·양지면·동부동 일원 261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 980㎾와 지열 발전 설비 542.5㎾, 태양열 집열판 76㎡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이 설비를 통해 연간 1845MWh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화석에너지 371toe(석유환산톤)를 대체할 수 있는 양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처인구 일대 주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 생활 편의를 더하고 전력 요금을 아끼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1월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대표와 참여기업 컨소시엄 간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시설별 일정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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