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과 막내 공무원의 역할 바꾸기’ 영상 제작 |
[이코노미세계] 구리시가 시장과 막내 공무원의 역할을 24시간 바꾸는 이색 콘텐츠를 선보여 화제다.
구리시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구리비전'을 통해 총 4편으로 구성된 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은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으로, 막내 공무원은 시장으로 역할을 바꿔 하루 동안 업무를 수행했다.
백 시장은 경로당 냉방시설 점검, 사회복지 관련 민원 상담 등 현장 업무를 직접 체험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반면 시장이 된 막내 공무원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어린이집 원아들과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시장의 일상을 경험했다.
특히 시장으로 변신한 막내 공무원이 새내기 직원들과 간식을 나누는 장면은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시청 내 유연한 조직 문화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경현 시장은 "막내 직원으로 일해보니 첫 공직 시절이 떠올랐다"며 "신규 직원들의 고충을 살피고 시민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최근 열린 코스모스 축제에서 '구모알(구리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홍보관'을 운영하고 룰렛 돌리기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정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저작권자ⓒ 이코노미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