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지사, 높은 수준의 실무그룹 구성과 청년 교류 확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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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저녁 도담소에서 헹 스위 킷(Heng Swee Keat) 싱가포르 부총리, 일행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
[이코노미세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저녁 도담소에서 헹 스위 킷(Heng Swee Keat) 싱가포르 부총리 겸 국립연구재단 이사장과 만나 경기도와 싱가포르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6년 만에 성사된 이번 만남에서 두 사람은 미래산업 혁신을 위한 R&D 교류, 인적교류, 청년교류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AI, 빅데이터, 모빌리티, 반도체를 포함한 전산업 분야 협력과 사람 간의 교류에서 한층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와 싱가포르의 공통점은 '혁신'과 '용기'"라며 양측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헹 스위 킷 부총리는 "경기도는 활기찬 혁신과 인재양성의 요람"이라며 "대한민국 최대의 도인 만큼 앞으로 경기도와 싱가포르 간 좋은 협력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김 지사는 양측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고위급 실무그룹 구성과 청년 교류, 연구 분야 교류 확대를 제안했으며, 헹 부총리는 이에 대해 “좋은 생각”이라며 적극 호응했다.
한편, 헹 부총리는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와 광교테크노밸리 경기 바이오허브를 방문해 경기도의 스타트업 육성과 첨단산업분야 R&D 지원 정책을 살펴보았다.
경기도는 올해 초 싱가포르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을 계기로 싱가포르와 다양한 교류를 시작했으며, 청년사다리 사업을 통해 경기도 청년들의 싱가포르 방문 프로그램도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싱가포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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