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페스티벌에서 김치 세계화…특산품 일산열무 글로벌 무대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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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 김치페스티벌에 참여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
[이코노미세계]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산업전시회(KoINDEX)에 참석해 고양시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 지원과 특산물 홍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진행된 고양시 기업 D&B와 유로얼라이언스 그룹 간 산업교류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D&B는 고양시 소재 과자류 및 코코아 제품 제조업체로, 최근 건강빵과 펫푸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연매출 18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대한민국 마이스산업 대표주자 킨텍스가 인도에서 주관하는 산업전시회에서 고양시 기업 D&B가 인도 진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되어 뜻깊다"며 "다국적 기업 유로얼라이언스 그룹이 고양시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인도는 연 약 6%의 급격한 경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이 고양시 기업의 글로벌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전시회 부대행사인 '2024 코리아 김치페스티벌'에 참석해 고양시 대표 농산물인 일산열무로 만든 열무김치를 소개했다. 그는 "일산열무는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소를 가진 농산물로, 지난 5월 지리적 표시 제115호로 등록됐다"며 "이번 페스티벌은 고양시 열무김치와 한국 농산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이번 행사는 주인도한국문화원, LG전자, KINTEX가 공동 주관하고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했으며, 현지 및 국내외 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되어 한국 기업과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고양시의 이번 행보는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한-인도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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