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코노미세계]경기도의회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경기도의회의 전반적인 현안을 듣기 위해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남 의원은 약속했던 공약들을 임기 마치는 날까지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며, 후반기 의장단 및 대표단 선출도 잘 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
또한 무엇보다도 후반기에는 민주당 출신 의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의원들의 단합을 이끌겠다. 또 입법활동 만큼은 최선을 다하고 지역주민들과도 자주 만나 지역문제 해결에도 힘쓰고 싶다.
그러면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투입은 물론 취약계층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해 집행부와 함께 협력하고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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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 |
-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와 일문일답 -
-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성과가 있다면
초유의 여·야 동수 상황에서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지난 2년여 동안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 모두 대표단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지금까지 온 것이 가장 큰 성과이다.
그중에서도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당 출신 의장을 배출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단합된 힘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또 끈기와 인내심을 갖고 국민의힘과 소통하고 협의하여 여·야·정 협의체와 혁신추진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광역의회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하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와 독도 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로서 헌정사상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전국 지방의원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중에서 가장 보람있고, 기억에 남는 것은 이번 22대 총선과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것이다.
이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일찌감치 ‘총선전략기획단’을 구성하여 준비하였다. 총선전략기획단 활동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에 작은 도움이라도 된 것 같아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
- 경기도민 위한 특별한 대안, 추진하는 정책이 있다면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주머니가 가벼워져 힘들어하시는 도민들이 많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투입으로 민생 및 지역경제에 선순환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하여 실시하고 있는 중고등학교 체육복 및 교복지원 사업은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어 가정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체육복 및 교복지원 사업은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6만8천306명의 신입생에게 학생 1인당 40만원을 지급해 교복과 체육복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밖에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소상공인 피해점포 지원사업,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장기요양요원 독감 예방접종 지원사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제위기에 노출되는 취약계층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여 집행부와 함께 협력하고 있다.
- 전반기 국힘과 소통은 어느 정도인지
원구성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여러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국민의힘과 소통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 7월 11일 김정호 대표가 새롭게 국민의힘 교섭단체로 선출된 이후 상생의 정치, 협력의 정치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는 김정호 대표의원과는 자주 만나 현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또한 기존의 여야정협의체를 확대 개편하여 여·야·정 협치위원회가 출범하여 여·야가 함께 공통 과제를 발굴하고 제도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양당 대표단이 함께 현장 정책회의를 열어 의회 운영방안 혁신 TF 구성 등을 합의하기도 했다.
또한 여야의 합의에 따라 혁신추진위원회가 구성돼 활동에 들어갔고, ‘경기도의회 혁신추진 특별위원회’로 확대 개편돼 ▶상임위원회 확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분리운영 ▶의회사무처 개방형 직위 신설 등 선진화된 의회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국민의힘 대표와 소통하고 협력하여 당면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 경기침체에 대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대표의원에 취임하였을 때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가 본격화되면서 민생경제로 전이돼 도민들이 힘들어하고 계셨다. 취임 이후 지금까지 정책위원회를 비롯한 대표단 소속 의원들과 함께 재래시장,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연합회, 노인정, 지역아동센터 등 직접 민생현장을 방문하여 도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당 소속 의원들 대상으로 민생정책 오디션을 실시하여 총 31건의 정책 제안을 받았다. 이를 외부의 민간심사위원이 혁신성, 민주성, 효과성 등 구체적인 지표를 중심으로 심사하여 청소년 1인가구 대상 맞춤형 복지사업 등 10건의 우수정책을 선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항상 민생경제 위기 속에서 능력있는 정책정당으로 도민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노력이 있다면
지난 2022년 9월에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로 선출된 이후 광역의원님들과 함께 지방의회 위상 및 권한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전국 광역의원들을 직접 만나 뜻을 하나로 모았고, 대표의원 연석회의, 확대운영위원회의, 중앙당 및 행안부 방문을 통해 ▶지방의회법 제정 ▶교섭단체의 명문화 ▶지방의원 상설후원회 설치 및 제도화 ▶지방의회 자체 감사기구 설치 및 운영 ▶1인 1보좌관 제도 의회 사무처 중간직제 신설(3급 국장급) 등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의원협의회와 기초의회의원협의회 소속 의원들이 모두 참석하는 지방의원대회를 개최하여 지방의원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내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2월 ‘지방자치법’이 개정돼 지방의회의 교섭단체 및 인사청문회에 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고, 올해에는 정치자금법이 개정돼 지방의원도 상설후원회를 설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총선에서는 광역의원협의회와 기초의원협의회에서 공동으로 건의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약으로 채택하는 성과도 있었다.
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의 압도적인 승리를 했기 때문에 22대 국회에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도민들에게 한마디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는데 경기도민의 선택이 큰 역할을 했다. 천체 60개 선거구 중에서 53개 선거구에서 승리했고, 보궐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3곳에서 모두 승리했다.
도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승리에 자만하지 않고 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의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보궐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의회에서 여야동수 구도를 깨고 제1당이 됐다. 책임감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독주하지 않고 국민의힘과 함께 협치하고 소통하여 경기도의회에서 도민이 바라는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정치란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도민의 성원과 지지가 헛되지 않도록 좌고우면하지 않고 대표의원의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도민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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