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 구청 설치 목표... 행정안전부에 4개 구청 신설 건의
-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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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근 화성시장. |
[이코노미세계] 화성시가 2025년 1월 1일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다각도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이코노미세계에서 2일 화성시의 내년에 특례시를 앞두고 여러가지 진행하는 사안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시는 특례시 출범에 따른 17개 특례사무의 원활한 이양을 위해 '특례사무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는 사무·재정·복지 특례 관련 조례 제·개정, 예산 편성, 조직 구성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화성특례시 권한 발굴 TF'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특례시 전환에 맞춰 행정체계 개편도 준비 중이며, 화성시는 4개 구청 설치를 목표로 한 행정구 추진안을 마련했다. 11월경 행정안전부에 4개 구청 신설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화성시는 특례시로서의 권한과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준회원 가입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화성시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화성시연구원 및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와 협력하여 특례사무 연구 및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또한 특례시 출범 이후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특례 권한 발굴에 주력하며, 시민 중심의 행정체계 개편을 추진하여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성특례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미래 전략 산업 육성도 계획하고 있다.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며,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 유치 등 20조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화성시 관계자에 따르면 "2025년 1월 1일 성공적인 특례시 출범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특례시 전환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일반구 설치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반구 설치는 우리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오랜 숙원"이라며 "103만 화성시민은 일반구 설치를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새로운 발전의 틀을 마련하길 염원하고 있다"고 했다.
화성시는 서울의 1.4배, 수원시의 7배에 달하는 844㎢의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도내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업,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최첨단산업, 전국 1위 규모의 제조업체와 종사자,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 주거단지 등이 공존하여 지역별로 다양한 행정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일반구 설치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일반구 설치와 관련하여 다각도로 검토를 진행해왔으며,.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일반구 설치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권역별 시민설명회, 설문조사, 구 명칭 선정 등 다양한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현재 시의회의 의결절차를 거쳐 확정된 화성시 일반구 설치 계획을 경기도에 제출한 상태이며, 도의 검토를 거친 후 행정안전부에 4개 구청 신설이 정식 건의될 예정이다.
화성시는 신속한 행정안전부 승인을 목표로 경기도,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민들께서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 주신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노력하며, 종합적인 준비를 통해 2025년 특례시 출범과 함께 일반구 설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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