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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김보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김보라 안성시장이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농민들의 트랙터 시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정부와 여당을 향해 내란수사 특검과 탄핵 인용을 촉구했다.
김 시장은 "농심이 화가 났다"며 농민들의 '전봉준투쟁단 트랙터대행진'을 언급했다. 이 시위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 사회 대개혁, 개방농정 철폐 등을 요구하며 서울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성에서도 농민들이 트랙터를 몰고 상경했으나, 남태령고개에서 경찰에 막혀 진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헌재 탄핵인용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오늘도 남태령으로 농민과 연대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수사를 통해 드러나고 있는 비상계엄령 준비과정과 윤석열 대통령의 안하무인격 태도는 국민들을 광화문으로, 용산으로, 대통령 관저로 나가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시장은 한덕수 권한대행과 국무위원, 권선동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하루빨리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내란수사 특검을 시작하고, 헌재 재판관을 임명하고 철저한 수사와 탄핵인용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그것만이 당신들이 내란죄 공범이 아니란 것을 증명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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