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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김동연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나혜석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체포와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6시 30분경 '윤석열 즉각 체포! 즉각 탄핵!!'이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그는 퇴근 시간대 시민들과 소통하며 윤 대통령 체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김 지사는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연말 특수는 없어지고 각종 빚과 이자 부담 등 내수 진작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런 경제위기 때 가장 시급한 일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없애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쿠데타에 부역자가 될 것인지 헌법 질서를 지키는 수호자에 동참할 것인지 선택하라"며 "국민들이 (14일 탄핵 표결) 결정을 두 눈 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지난 7일 국회 앞 촛불집회에 참석한 데 이어 9일과 10일에도 업무를 마친 후 서울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그는 앞으로도 도정 운영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탄핵 촉구 집회 현장을 계속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1인 시위는 오는 14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이루어졌다. 김 지사는 "반드시 처리될 것"이라며 탄핵 가능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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