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 |
[이코노미세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이 K-컬처밸리 사업 해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한류천 수질 개선 문제에 대해 책임 소재 규명과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6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서 "한류천의 수질 개선이 단순히 고양시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와 기업의 공동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의 책임에 대해 "2015년 경기도가 고양시에 한류천 관리 책임을 넘겼지만 수질 개선이 미흡한 상태로 이관한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CJ라이브시티에 대해서는 "사업 재개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한류천 수질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수질 개선 비용 분담 문제도 제기했다. 현재 고양시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도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결 방안으로는 GTX 지하수 활용을 제안했다. "현재 장항천으로 방류되는 GTX 지하수를 한류천으로 돌리면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경기도, 고양시, CJ라이브시티 간의 상생 협력과 보충성의 원리에 따라 각 주체가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코노미세계 / 김장수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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