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용인특례시가 서울 한복판에서 열리는 대규모 직거래 행사에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홍보에 나선다.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가 수도권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다.
용인특례시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특별시청 앞 잔디광장인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책 읽는 서울광장 서로장터’ 행사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며, 전국 각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교류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용인시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 농산물과 식품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업체들이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용인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전통주 업체인 ‘아토양조장’은 파인다이닝 업계 등에 납품되는 ‘마루나 약주’ 등을 선보인다. 최근 전통주 시장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양조장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서울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지역 업체인 ‘제이앤제이 브루어리’는 증류식 소주를 출품한다. 증류식 소주는 일반 희석식 소주와 달리 깊은 풍미와 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최근 프리미엄 주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용인시는 이러한 특색 있는 지역 기반 식품 산업이 도시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건강식품과 농산물 가공품도 행사장을 찾는다. ‘용인청정팜’은 블루베리 가공품을 선보이며, ‘태양굼벵이&누룽지’는 굼벵이 가공식품과 백옥쌀 누룽지를 판매한다. 최근 건강식품 시장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기능성과 차별성을 앞세운 지역 제품들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냉동떡을 생산해 해외 여러 국가로 수출 중인 ‘마음이가’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전통 먹거리인 떡을 현대적 방식으로 가공·유통하며 해외시장까지 개척한 사례로 평가받는 업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용인 식품기업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인해 지역 중소업체들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도시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는 오프라인 장터가 새로운 판로 확보 기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광장이라는 상징성과 접근성이 높은 공간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유동 인구가 많고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 업체들의 기대도 크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지역별 특색 있는 먹거리와 가공식품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용인시는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판촉 행사와 유통 지원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또 지역 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해 농가와 소상공인의 실질적 소득 증대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다.
이코노미세계 / 이주은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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