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재 하남시장(오른쪽)은 지난 2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왼쪽)을 만나 하남 교산ㆍ감일 신도시, 광역교통 등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
[이코노미세계]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2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하남 교산·감일 신도시, 광역교통 등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이는 박 장관 취임 후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다.
이 시장은 하남 미사·교산 등 4개 신도시 추진과 관련해 당초 정부가 발표한 약속이 이행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만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산지구의 경우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제척으로 사업지구가 남북으로 단절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교산신도시의 자족 기능 확충을 위해 공업지역 물량을 현재 7%에서 42%로 확대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개발이익의 생활SOC시설 재투자 방안 마련, LH와의 폐기물 처리시설 반환 소송 해결 등도 요청했다.
광역교통 현안과 관련해서는 송파-하남선 104정거장 북측 이동, 하남시가 건의한 6개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 신도시 현안사항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과 하남시 부시장 간 전담 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박 장관은 하남시의 문제에 공감을 표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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