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장선 평택시장. [사진=정장선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평택시가 최근 두 자릿수 출생아 증가율을 기록하며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희망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감회와 함께 책임감을 밝혔다.
정 시장은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두 자릿수 출생아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매우 기쁜 일이지만,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정 시장은 "평택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그리고 행정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평택시는 최근 몇 년간 출산율 감소와 인구 유출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출생아 증가율은 지역 내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과 가족 친화적인 환경 조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평택시는 출산 장려금 확대, 육아 지원 서비스 강화, 공공 보육시설 확충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과를 단순히 숫자상의 증가로 볼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가기 위한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출산율 증가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양육 환경 개선과 교육 인프라 확충 등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정 시장의 발언은 시민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 시민은 "출생아 수가 늘었다는 소식이 오랜만에 들려온 희망적인 뉴스"라며 "앞으로도 시 차원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시의 이번 성과는 인구 감소 문제로 고민하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에게도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시장의 리더십과 시의 정책적 노력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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