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국내 최초 ‘스마트 하수 통합 관제 시스템’ 특허 획득 |
[이코노미세계] 남양주시가 지난 2일 '스마트 하수 통합 관제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연간 수십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하수 관리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하수의 흐름, 수위, 유량, 오염도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중앙 관제센터에서 통합 관리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하수관 파손 등 문제 발생 시 즉시 경보를 발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노후 하수관이 많은 지역에서는 이상 구역을 실시간으로 특정해 조사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악취, 오염, 도로 파손 등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도시 관리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의 모델을 제시하고, 다른 지자체 및 해외 도시들과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환경 관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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