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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안양시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
[이코노미세계] 최대호 안양시장이 1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안양시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두 가지 철도 노선 연장을 국토교통부 상위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첫째는 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으로, 정부과천청사에서 비산동을 거쳐 KTX광명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둘째는 서울 서부선 연장으로, 서울대입구에서 관악산을 경유해 안양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안양시는 지난해 3월부터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해당 노선들을 반영하고자 노력 중이다.
최 시장은 "이 노선들이 실현되면 안양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 이내, KTX광명역까지 2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 시장은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대한 협력도 요청했다. 이 사업은 만안구 박달동 일대 군부대 부지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그는 "이 사업은 국유지 효율화와 중앙·지방정부 상생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교통 편의성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내년 상반기,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2026년에 각각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이코노미세계 / 이해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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