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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세린 음바예 티암과 악수를 하고 있다. |
[이코노미세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모든 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교육"이라며, "교육은 교육 외에 다른 부분의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하며, 또 다른 부분까지 성장하는 선순환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세린 음바예 티암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 마노스 안토니니스 글로벌 교육 보고서(GEM) 국장, 누레딘 알 누리 튀니지 교육부 장관 등과 잇따라 회담을 가졌다.
세린 음바예 티암 위원은 한국의 교육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경기도교육청의 '하이러닝' 사례를 언급하며 "교육은 단순히 변화하는 것을 넘어 선생님과 학생이 같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노스 안토니니스 국장과의 회담에서 임 교육감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것은 미래교육에 매우 필요한 교육"이라고 밝혔다. 안토니니스 국장은 경기도교육청과 디지털 기술 관련 보고서 작성을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누레딘 알 누리 튀니지 교육부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양국 간 교육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알 누리 장관은 경기교육 정책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한국의 사례가 튀니지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의 '하이러닝'을 튀니지 시범학교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고, 교사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보였다.
이번 포럼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선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글로벌 교육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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