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여주시 기자협회는 지난 19일 로컬세계를 포함한 기자들과 이충우 여주시장과 각종 현안들에 대한 비전이나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여주시 인구는 11만 2639명으로 정체 상태다. 경기도 다른 시·군에 비해 인구성장이 매우 느린 편이다. 그동안 여주시는 수도권의 자연보전권역에 속하여 개발이 억제되어왔기 때문이다.
이에 이 시장은 빠른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획기적인 정책을 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여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서 이충우 시장과 여주시의 전반적인 현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민선 8기 시정목표와 방향이 있다면
여주시를 젊은 정책을 펴 젊은 사람들의 유입을 독려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주거·돌봄·교육·생활체육 인프라까지 확충할 것이다. 또 어르신과 젊은이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도 펼쳐 교류의 장도 만들어 갈 것이다.
특히 여주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물줄기가 흐르는 힐링의 도시로 손색이 없다. 그러나 각종 규제로 개발이 어려운건 사실이다 나는 여주 군청과 경기도청 등 30년간 공직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으뜸갈 수 있게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
- 역점적인 사업 및 계힉이 있다면
GTX노선 여주 유치문제와 강천역 신설 그리고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가 가장 현안사항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러한 현안들은 중앙정부정책과 현안들을 분석해 나갈 것이다. 또 시청사 건립문제, 하동 시장건설문제, 공공축산분뇨처리시설 확충문제, 제2 여주대교 건설문제, 그리고 이천 화장장문제가 지역갈등을 유발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안들을 치즘차즘 해결해 나가겠다.
여주 구도심과 오학을 연결하는 문화예술교(인도교)설치는 전면 재검토하겠다. 여주시민공론화위원회를 취임 후 제일 먼저 추진해 이런 갈등 유발 현안들을 시민들이 결정하게 하고, 결정된 내용을 바탕으로 강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하도록 하겠다.
- 주민과의 소통 창구는 있느지, 있다면 어떻게 하는지
마을로 찾아가는 상견례를 수시로 할 예정이다. 마을에서 주민들과 점심을 먹으며 시정에 대한 전반적인 민원을 청취하고 실천해 나가겠다. 상견례는 일주일에 한두 번씩을 할 예정이다 일정은 딱히 정해놓지 않고 아침에 직접 마을 이장에게 전화해서 만난다. 왜냐면 상견례를 정해놓고 방문하면 필요치 않는 지역은 불편해할까 봐 수시로 전화해서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간다는 게 제 생각이다.
-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다 여주시만의 저출산 제도에 대한 대안이 있다면
여주시에서는 출산장려금이 첫째 100만원, 둘째 500만원(100만원씩 5년간 지급), 셋째아이 이상은 1000만원(200만원씩 5년간 지급)이다.
지급조건은 신생아의 출생일 또는 입양아의 입양일을 기준으로 1년 이전부터(첫째아의 경우 180일) 계속하여 여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입양아 또는 출생아의 부 또는 모 및 보호자(다만, 거주기간이 1년 또는 180일 미만인 경우에는 1년 또는 180일 경과하였을 때 지원)만 가능하다. 적용대상은 2018년 1월 1일 출생아부터 적용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여주시는 너무나 많은 규제로 인해 기업유치에 큰 어려움이 있다. 시의 규모와 환경에 맞는 도시계획정책 입안을 서두를 것이다. 이미 설정된 규제의 여건에서도 활동이 가능한 기업들을 선제적으로 찾아 유치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입주 희망기업에게 원스톱 전담직원을 배치하겠다.
또한 여주 특산품과 문화를 콘텐츠화 해 디지털 플랫폼도 구축해 역동적인 도시로 변모해 나가겠다. 그럼 경기 남부권역의 자치단체보다 성장이 정체되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 도시로 변모할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기다리는 행정'이 아닌 '발로뛰는 행정'을 펼쳐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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