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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근 화성시장. [사진=정명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정명근 화성시장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하며 대통령 탄핵을 통한 국가 정상화를 촉구했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유도 명분도 알 수 없었던 계엄령이 해제되었지만, 갑작스러운 소식에 모두가 불안에 떨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셨을 것"이라며 국민들의 불안감을 언급했다.
그는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훼손시키며 고작 3시간 천하로 마무리된 이 사태에 대하여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시장은 "민생경제 파탄, 헌정질서 유린 등 비정상적으로 흘러왔던 대한민국을 탄핵을 통해 정상의 궤도로 돌려놓을 시간"이라며 대통령 탄핵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정 시장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저와 3천여 공직자는 모두는 화성시민의 민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어떠한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소나무처럼 오직 103만 화성시민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겠다"고 시정 운영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신속한 해제 결의 이후 지방자치단체장의 강력한 비판으로, 향후 정치권의 대응과 사태 전개에 주목이 필요해 보인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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