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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김보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김보라 안성시장이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쌀밥 먹고! 탄핵하자! 커피 먹고! 탄핵하자! 회식하고! 탄핵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밥 먹고 탄핵하자!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탄핵 인용 촉구 릴레이"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신정훈 국회의원이 시작한 이 릴레이에 박승원 광명시장의 지목을 받아 동참하게 되었다. 그는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민생경제가 위축되고 골목상권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지난 10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된 것은 다행이지만, 이대로라면 내년 상반기 지역경제와 국가 경제성장에 타격이 이어질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안성시가 폭설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생계지원금과 재난지원금을 12월 내에 지급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말연시를 맞아 설날까지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10%로 상향 조정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그는 이어 "연말 송년 모임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시민들에게 지인, 가족, 친구와 함께 식사하고 고마운 분들께 작은 선물을 주는 등 따뜻한 연말을 보낼 것을 권장했다. 김 시장은 이날 전통시장에서 공직자들과 장을 보고 착한가게에서 점심을 먹었다고 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김 시장은 릴레이의 다음 주자로 이재준 수원시장과 광주광역시 김이강 서구청장을 지목하며, 모두가 뜻을 모아 민생경제와 골목상권, 민주주의를 지켜내자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번 릴레이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고 있으며, 김 시장의 참여로 안성시에서도 나눔과 연대의 움직임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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