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
[이코노미세계] 경기도는 23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에 경부선, 경인선, 안산선 3개 노선의 일부 구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청된 구간은 안산선(안산역~한대앞역/5.1㎞), 경인선(역곡역~송내역/6.6㎞), 경부선(석수역~당정역/12.4㎞)이다. 경기도는 이들 구간에 대해 해당 시군과 함께 선도사업을 준비해왔다.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은 철도부지를 출자받은 사업시행자가 채권발행을 통해 철도지하화 사업을 시행하고, 지하화로 생기는 철도부지와 주변 부지 개발 수입으로 사업비를 상환하는 방식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상철도로 인한 도시 단절, 주변지역 노후화, 소음 및 진동 문제 등을 해소하고, 철도 상부부지를 활용한 상업·문화·녹지 복합공간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 교통 연계성 개선 등을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0월 25일까지 각 광역자치단체의 제안을 받아 올해 12월 말 선도사업 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제안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선정 시 2025년 중 "철도지하화 및 통합개발 기본계획"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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