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늘푸른오스카빌'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이코노미세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4일 오후 처인구 삼가동 '늘푸른오스카빌'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생활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입주민들은 중·고등학교 신설, 행정복지센터 청사 신설, 마을버스 노선 신설, 맨발길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시청과 가까운 이곳 입주민들의 말씀을 듣고 도울 수 있는 건 돕기 위해 찾아왔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처리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한 이행을 지시했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에 검토를 지시했다.
또한 고등학교 신설 요구에 대해서는 "역삼도시개발 문제와 맞물려 계획이 있으나 조합원 간 분쟁으로 진척이 없다"고 설명하며, 현재 용인삼계고에 통학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발길 조성 요청에는 "올해 26개의 맨발길을 새로 조성했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이어 공동주택 진입로 안내 개선 제안에 대해서는 연내 좌회전 차로 바닥에 안내 표식을 설치하고, 버스 정류장 안내 멘트에 '늘푸른오스카빌'을 추가하도록 즉시 지시했다.
또 인근 삼가2지구 뉴스테이 공동주택 진입로 문제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에 진출입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입주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입주민들은 시의 적극적인 대응에 감사를 표하며, 특히 한 입주민은 삼가초등학교 체육관 설립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용인시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신속하게 대응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어 시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겼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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