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경기도 화성시가 개최한 수도권 최대의 해양 축제 ‘뱃놀이 축제’가 올해 27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전곡항으로 불러 모으며 역대 최고 성황을 이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3일간 펼쳐진 뱃놀이 축제, 즐거우셨나요?”라며 “무려 27만 분 이상이 전곡항을 찾아주시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더해져 역대 가장 성황을 이룬 축제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고 소회를 전했다.
올해 축제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진행됐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전곡항을 가득 메웠다. 특히 ▲요트 체험 ▲해양레저 전시 ▲현장 공연 ▲해상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정 시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배경으로 “무엇보다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서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었던 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공직자와 더운 날씨에도 밝은 미소로 자리를 지켜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축제를 준비한 화성시 관계자는 “해양 관광도시로서 화성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품격 있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축제의 열기와 감동을 영상으로 담아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정 시장 역시 “화창한 하늘 아래, 푸른 바다와 함께했던 3일간의 기록을 영상으로 함께 감상해 보자”며 “구독과 좋아요는 큰 힘이 된다”고 덧붙여 시민 참여를 유도했다.
화성시는 매년 ‘뱃놀이 축제’를 통해 서해안 해양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처럼 성공적인 개최가 반복될 경우, 전국 대표 여름 해양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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