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청 전경. |
[이코노미세계] 안산시가 2025년 본예산 2조 2천597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본예산 대비 4.53%(980억 원) 증가한 규모다.
이번 예산은 '민생, 청년, 교육, 교통, 복지'를 우선순위로 하여 편성됐다. 일반회계 1조 9천854억 원, 특별회계 2천743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재원으로는 지방세수입 5천668억 원, 국·도비 보조금 8천202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시는 지방채 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세출 구조 조정을 실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250여 건의 주민숙원사업(81억 원), 민선8기 공약 실천(584억 원), 교육경비(250억 원) 등이 있다.
특히 청년 지원을 위해 중개보수비 및 이사비 지원, 입영지원금 지원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사회복지 분야에 1조 61억 원(일반회계 예산의 50.67%)을 편성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안산시의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미래도시 도약을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실 있는 예산 운용으로 시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세계 / 이해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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