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이현재 하남시장이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경건한 마음으로 현충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의 자유는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며, 고귀한 생명을 바쳐 국가를 지키신 분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그 깊은 뜻을 반드시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오늘 하루, 시민 모두가 잠시 멈추어 서서 그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저 또한 그 뜻을 잊지 않고 시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하남시는 그동안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을 위한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지난해 3월에는 종합복지타운 내에 ‘보훈회관’을 개관해 9개 보훈단체 회원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회관은 보훈 단체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유공자 및 가족들의 소통과 연대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올해 3월부터는 ‘보훈명예수당’을 기존 월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인상했다. 이는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그들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하는 시의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이 시장은 “우리 시는 비록 작지만 진심 어린 노력을 통해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실천하고 있다”며 “보훈정신이 지역사회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런 날만큼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려야 한다”며 “시장님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보훈정신 계승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청소년 대상 보훈교육 강화,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기념행사 내실화 등이 주요 과제로 검토되고 있다.
한편, 이날 하남시 전역에서는 오전 10시 사이렌이 울리는 가운데 1분간의 묵념이 진행됐으며, 시민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현충일을 기렸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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