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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김경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김경일 파주시장이 3일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학교인 대성동초등학교의 제56회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처럼 항상 반갑고 고마운 마음으로 대성동 마을을 방문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대성동은 대남확성기 소음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다행히 방음시설이 마련되어 조금은 나아졌지만, 그간 학생들과 대성동 주민들께서 얼마나 큰 고통에 시달렸을까 생각하면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와중에도 우리 학생들이 훌쩍 자라서 졸업을 맞이하게 되어, 참 고맙고 또 대견하다"며 "대성동 초등학교는 DMZ 안에 있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학교"라고 강조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4명의 학생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중립국감독위원회, 육군 1사단 등 군 관계자와 교육청 관계자, 대성동 마을 주민, 학부모와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오늘 졸업을 맞이한 4명의 학생이 대성동초등학교를 졸업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길 바라며, 꿈을 향해 나아갈 앞날을 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성동초등학교는 1968년 개교 이래 이번 졸업식으로 총 23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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