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의회 박소영의원. [사진=이소영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들어설 서울대병원 분원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박소영 시흥시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병원 건립이 지역 경제와 바이오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대병원 분원 건립, 시흥시 재정지원 587억 원 -
서울대병원 분원의 총 공사비는 약 5,870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 중 10%인 587억 원은 시흥시가 재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이를 두고 "시흥시의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라며 지역 주민과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특히 "서울대병원의 시흥 배곧 입지는 단순한 의료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경제와 바이오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교육도시 시흥과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통해 바이오특화단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바이오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시흥 -
시흥시는 이미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와 함께 바이오특화단지로 선정되며, 국내외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박 의원은 이번 병원 건립이 이러한 흐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제약회사 종근당의 입주와 같은 관련 산업의 확장도 배곧신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병원이 빠르게 완공되어야만 바이오산업의 큰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서울대병원이 지역 내 의료 서비스 향상뿐 아니라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형성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역설했다.
- 경제적 효과: 3조 3천억 원 가치와 13만 개 일자리 창출 -
박 의원은 이번 프로젝트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그리고 "서울대병원 분원의 건립으로 약 3조 3천억 원의 경제적 가치가 발생하고, 13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병원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투자는 단기적인 성과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시흥시를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 상승 -
서울대병원의 배곧신도시 입주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료 접근성이 개선될 뿐 아니라, 병원을 중심으로 한 상권 활성화와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젊은 세대와 고학력 인구 유입으로 인해 교육·문화 수준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미래를 향한 발걸음 -
박소영 의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병원을 짓는 것을 넘어 시흥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하며, 시민들과 함께 성공적인 병원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년 착공 예정인 서울대병원 분원이 시흥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 시흥시의회 박소영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소영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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