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
[이코노미세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28일 경주시 소재 한국수력원자력(주)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원자력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육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체코 원전 수주를 기념하고 한국 원자력 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3일간 진행되는 현장정책회의의 첫 일정으로 진행됐다.
결의문에서 국민의힘은 "원자력 에너지가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의 중요한 축임을 인식한다"며 "대한민국이 '원전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자력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원전 산업의 육성과 수출, 우수 인력 양성 등을 결의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지난 정권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자력 산업과 기계설비 플랜트 제조업이 고사 직전에 몰렸었다"며 "이번 '한국형 원전'의 수출 성공으로 반전의 기회를 잡은 만큼 모두가 힘을 합해 정책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60여 명이 참석해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의원들은 결의문 채택 후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시설 현황을 청취하고, '원전 제어시설 모의 훈련장'에서 재난 상황 대비 훈련 과정을 참관했다.
이번 결의를 통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원자력 산업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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