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경기 동북부 대표 힐링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남양주시가 시민들의 여가문화 활성화와 지역 관광 매력 확산에 나섰다. 초여름 문턱에 접어들며 야외활동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남양주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 피크닉 명소를 소개하며 ‘감성 도시’ 이미지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살랑살랑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요즘, 집에만 있기엔 너무 아쉬운 날씨”라며 시민들에게 야외 나들이를 제안했다. 이어 가벼운 돗자리 하나만 있어도 행복해질 수 있는 ‘남양주 피크닉 성지 BEST 3’를 공개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장소는 ▲오남호수공원 ▲팔당유원지 ▲산들소리 등 총 세 곳이다. 각각의 장소는 물과 숲, 강변 풍경 등 서로 다른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오남호수공원은 잔잔한 호수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물멍’ 명소로 꼽힌다. 도심 가까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길과 휴식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과 친구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SNS를 중심으로 감성 피크닉 장소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젊은 세대들의 방문도 증가하는 추세다.
팔당유원지는 시원한 한강 풍경과 라이딩 코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소개됐다. 자전거 이용객들이 즐겨 찾는 팔당 일대는 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자연경관 덕분에 수도권 대표 힐링 코스로 자리 잡았다. 라이딩 후 강변에 돗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감성 피크닉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또 다른 추천 장소인 산들소리는 숲속에서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는 자연 체험형 공간이다. 울창한 숲과 자연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돼 있어 도심 속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번 피크닉 명소 소개를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야외활동과 자연 친화적 여가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지역 내 자연 자원을 적극 활용해 체류형 관광과 생활밀착형 휴식 문화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남양주는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춘 도시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힐링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북한강과 한강을 중심으로 한 수변 관광자원, 산림과 공원을 연계한 녹색 관광 인프라가 꾸준히 조성되면서 수도권 시민들의 주말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어 남양주시는 꾸준히 SNS 기반의 감성 콘텐츠 홍보를 강화하며 젊은 세대와의 소통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짧은 영상과 감성 이미지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관광지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높이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행정 홍보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시민 친화적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피크닉 문화 확산은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시민 공동체 형성과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활력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앞으로 계절별 자연 관광 콘텐츠와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이미지를 구축해 수도권 대표 힐링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코노미세계 / 김은주 기자 sweetmom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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