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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택 시흥시장(가운데). [사진= 임병택 페이스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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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임병택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5월 5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시흥시청이 특별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날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흥시청을 전면 개방하고, 실내외 공간을 활용한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하며 많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임 시장은 3일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추억 하나 선물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이번 행사의 배경과 소회를 전했다. 시흥시는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도 발 빠르게 대응해 실외 행사 장소를 시청사 내부로 변경했고, 시청 늠내홀과 각 회의실, 시장실 등 주요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는 오전 중 내린 비로 인해 대체 장소를 긴급히 조정해 시청 내부로 옮겨 진행됐으며, 기념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늠내홀과 회의실, 시장실 등 실내 공간에서 안전하게 운영됐다. 특히 평소에는 출입이 제한되는 시장실과 주요 회의실이 일반 시민에게 개방되며,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비가 그친 오후부터는 시청 앞마당과 뒷마당도 다시 개방되어 야외 프로그램도 예정대로 진행됐다. 체험 부스, 놀이시설, 공연 등이 줄지어 마련되었고,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시청 일대가 들썩였다.
행사에는 수많은 가족 단위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비롯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시흥시 사회복지협의회 등 다양한 아동복지 관련 단체들도 적극 동참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휴 기간임에도 시흥시청 공직자 다수가 자발적으로 행사 운영에 참여해 손님맞이에 나서며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임 시장은 이에 대해 “갑작스러운 개방 결정에도 불구하고 공직자들이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더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작은 추억 하나를 간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어린이날 기념을 넘어, 시 행정의 투명성과 개방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계기로도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흥시청이 시민과 아이들에게 더 가까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흥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이 자리가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행복한 가정의 달, 5월의 좋은 날들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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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임병택 페이스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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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임병택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이해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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